저는 점점 무겁고 어려운 주제들이 힘을 잃어 가고, 대중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현대인들은 이제 무거운 현실을 마주하기보다 애니메이션처럼 화려하고 비현실적인 '시각적 유희'에 더 열광하는 것 같습니다. 그래서, 저는 이번 단편에서 관객들이 깊은 생각에 빠지기보다 그저 미학적 요소에 집중할 수 있는 '스낵 무비'로서의 영화를 지향했습니다. 단편 '달콤한 꿈을 꾸었다'는 지독한 현실을 꿈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잠시 도피하는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아트필름입니다.